간호계 "간호법 국회 통과돼야"…연일 촉구 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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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를 주축으로 간호법 제정을 희망하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17일에도 국회 앞을 찾아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열고 간호법의 국회 통과를 거듭 호소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간호법이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4차례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가 합의하고,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결됐음을 거듭 강조하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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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대한간호협회를 주축으로 간호법 제정을 희망하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17일에도 국회 앞을 찾아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을 열고 간호법의 국회 통과를 거듭 호소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간호법이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4차례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가 합의하고,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결됐음을 거듭 강조하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역의 간호대학을 다니는 김유선 학생은 "지역사회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고 있지 못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간호사들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서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간호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한민국 의료기술과 국민건강에 관한 관심, 요구는 늘고 있지만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최고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을까. 국민이 더 질 좋은 간호를 받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지역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김은옥 간호사는 "숙련된 간호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간호사들이 떠나가고 있다.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환경을 개선하고 간호사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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