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카, 탄자니아 정보 보안 기업과 MOU.. 현지 시장 진출

김승현 인포카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티모시 무나 TECHNOPRO AFRICA LTD 대표가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포카

인포카(대표 최거석)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 탄자니아 정보 보안 기업 'TECHNOPRO AFRICA LTD'(이하 TECHNOPRO)와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TECHNOPRO는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 시장에 인포카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포카는 이를 위해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TECHNOPRO의 티모시 무나(Timothy Muna) 대표는 "인포카의 혁신적인 '차량 데이터 플렛폼'을 탄자니아 및 인근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카는 차량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인포카 스마트 스캐너'와 '인포카 앱'을 통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에 참석한 김승현 인포카 본부장은 "현재까지 아프리카 지역에만 총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초기 비즈니스 논의,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작업, 샘플 판매 등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무나 TECHNOPRO AFRICA LTD 대표는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 현지에서의 시장조사를 통해 인포카 제품과 서비스가 수월하게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포카에서 곧 출시 예정인 '인포카 비즈'(INFOCAR BIZ) 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관제·관리시스템(FMS)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