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대중교통 환경 개선...버스 증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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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입주를 본격화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 시내·마을버스와 광역버스 정차,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등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개선하고자 시는 대중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정보타운 입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거쳐 보완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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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 과천시가 입주를 본격화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교통환경 개선에 나선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 시내·마을버스와 광역버스 정차,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등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번과 마을버스 3번을 4대씩 증차 운행한다. 마을버스 3번은 입주기업이 집적해 있는 지식 단지 내 중심도로를 경유한다. 7번은 갈현초등학교를 지나 공동주택단지의 중심을 통과하도록 조정한다.
군포시~신사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030번을 정보타운 내 정류장에 추가로 정차하게 하는 등 입주민의 광역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버스 정류소 6곳에 냉·난방기와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고, 정보타운 내 입주 현황 등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대책으로 정보타운 입주민과 기업의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보타운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하철역 신설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대중교통 보완대책이 필요한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됐다.
이를 개선하고자 시는 대중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정보타운 입주민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를 거쳐 보완을 수립했다. 또한 LH로부터 관련 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았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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