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절대 지켜!' YG, '강동원♥로제설' 극구 부인한 이유[★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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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강동원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열애설에 이례 없는 '2차 공식입장'을 밝히며 확실한 소속 아티스트 챙기기에 열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7일 오후 강동원과 블랙핑크의 열애설에 대한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번 강동원, 로제 열애설에서 특히 'YG식 긍정 화법'이란 의미가 퍼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자, YG는 특단의 조치로 '두 번째 공식입장문'으로 '열애설 부인' 분위기를 굳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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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블랙핑크 절대 지켜!'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강동원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열애설에 이례 없는 '2차 공식입장'을 밝히며 확실한 소속 아티스트 챙기기에 열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7일 오후 강동원과 블랙핑크의 열애설에 대한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밝혔다. 입장문 내용은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립니다.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는 것.
또한 YG는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YG는 그간 어떠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간결하고 짧은 공식입장을 밝혔던 것과 달리, 꽤 구구절절한 긴 내용의 공식입장을 추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YG식 화법'이 달라진 건, 이날 오전 터졌던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이 '사실'로 자리잡는 분위기였기 때문. YG는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 사생활이며 확인이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짧은 답변의 기조가 그간의 YG식 언론 대응이었다. 특히 YG는 열애설과 부정적인 이슈가 있을 때, 이를 부정하기 힘들면 매체와 연락두절이 되는가 하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만 보여 언론과 대중에게 '사실상 긍정'의 의미로 해석됐다. 오죽하면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YG식 긍정 화법'이란 표현이 공공연하게 퍼졌을 정도.
이번 강동원, 로제 열애설에서 특히 'YG식 긍정 화법'이란 의미가 퍼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자, YG는 특단의 조치로 '두 번째 공식입장문'으로 '열애설 부인' 분위기를 굳히고자 했다. '이번엔 진짜 아니'란 점을 강조한 거다.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에 앞서 제니가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방탄소년단 뷔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당시 YG는 언론에 아무런 입장이 없다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제니와 뷔의 열애설 역시 기정사실화 됐던 바다. 당시 YG는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출사건에만 '법정 대응'의 칼을 빼든 단호한 공식입장을 밝혔고, 열애설엔 '극구 부인'의 말을 한 적이 없어 그 나름대로 가능한 영역 가운데 제니의 사생활을 보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제는 'YG식 화법'이 너무 강하게 인식되고 있어 'YG식 부정의 새 화법'이 등장한 것인데, 이를 통해 YG가 블랙핑크란 아티스트를 얼마나 각별하게 여기는지도 엿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말 YG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일각에선 블랙핑크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을 마음먹는 분위기라고도 알렸는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이 그간 K팝 역사에 없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만큼 YG 입장에선 이들이 향후에도 함께 꽃길을 가고 싶은 아티스트일 터다.
그러기에 로제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지금이야 말로 YG가 블랙핑크에 대한 언론 대응을 확실히 하면서 그 각별함을 보여줄 때다. 그러나 한편으론 향후 모 아티스트가 열애설에 휩싸이고 이것이 사실인 상황이라면 'YG식 새 화법'을 쓰느냐 안 쓰느냐로도 대중에게 꼬투리가 잡힐 수 있다. 일단 급한 불은 끈 YG다.
한편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은 최근 중국 모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 두 사람이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된 것. 이 사진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공개한 사진으로 알려졌다.
강동원과 로제는 위의 사진 촬영자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커플 목걸이와 커플룩을 착용했다는 주장으로도 열애 관계를 의심받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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