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세사기 긴급대책회의..."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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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1시께 전세사기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로 인해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원재 1차관에게는 인천 미추홀구 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울 일이 없는지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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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청에 협력 요청...1차관 등 현장 급파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1시께 전세사기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로 인해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경찰청에 전세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신속한 수사와 함께 엄정한 처벌을 요청했다. 이원재 1차관에게는 인천 미추홀구 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울 일이 없는지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 차관과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이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시장, 미추홀구청장 등을 만나 피해현황 및 지원방안 추진상황 등을 직접 점검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에서 30대 세입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인천 건축왕'의 피해자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축업자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하다 사망한 피해자는 벌써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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