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름 성길"…'가오갤3' 크리스 프랫, 韓팬심 뒤흔든 메시지
내달 3일 국내 스크린에 상륙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개봉을 기념해 한국에 방문하는 크리스 프랫이, 내한을 하루 앞두고 오직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타로르 역의 크리스 프랫은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피터 퀼·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스타로드에게 한국 이름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오늘은 제가 그 이름을 한글로 써 보려고 해요”라며 스케치북에 직접 무언가를 적어 내려갔다.
이는 바로 한국 팬들이 애정을 담아 지어준 스타로드의 한국 이름 '성길'이었다. 크리스 프랫은 유창한 한국어로 '성길'을 발음한 뒤 "제 한국 이름은 성길이라고 해요. 성은 별을 뜻하고 길은 '로드와 비슷하게 들리는 말이래요"라며 "앞으로는 사인을 이렇게 바꿔볼까 해요, 특히 한국을 방문할 때는 말이죠”라고 예고해 내한 행사를 앞두고 팬들의 설레임을 더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 프랫은 자신의 이름을 만들어준 한국 팬들에게 "5월 3일, 극장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성길의 모습을 꼭 확인하세요"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독려했다. 여기에 Team '가디언즈'의 마지막 모험을 예고하는 영화 속 스타로드 모습이 영상 말미 비춰지며 6년 만에 스타로드로 다시 돌아온 크리스 프랫의 역대급 액션과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시리즈의 흥행사를 완성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아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유니크한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역 카렌 길런, 맨티스 역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역 빈 디젤, 로켓 역 브래들리 쿠퍼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주역들이 뭉치는 것은 물론, 윌 폴터도 본격적으로 합류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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