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4600만원 뜯길뻔한 할머니…은행원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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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아서 현금 4600만원을 뜯길뻔한 60대 할머니가 은행 직원들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IBK기업은행 남원주지점 김모(51·남) 차장과 조모(34·여) 대리에게 17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택수 원주경찰서장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금융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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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아서 현금 4600만원을 뜯길뻔한 60대 할머니가 은행 직원들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IBK기업은행 남원주지점 김모(51·남) 차장과 조모(34·여) 대리에게 17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60대 A씨는 주택구입 자금 명목으로 은행에 현금 4600만원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김 차장과 조 대리는 고액의 현금을 인출해달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수상히 여기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이에 이들은 A씨를 설득해 인출을 막은 뒤,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그간 모은 돈을 건넬 뻔한 A씨는 은행 직원들의 기지 덕에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김택수 원주경찰서장은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금융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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