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위 운영…뉴스포털 책임성 논의

안희정 기자 2023. 4. 17.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뉴스포털이나 신생 미디어 등 책임성 문제를 논의한다.

17일 국민통합위원회는 미디어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위 위원장에 최명길 건국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특위는 ▲뉴스 유통의 지배적 위치를 점한 뉴스포털의 사회적 책임 ▲법적으로 언론 분류 밖에 있는 신생미디어의 책임성 문제 등을 특위 선결 과제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뉴스 근절 대책마련..."언론도 민주주의 기둥 중 하나"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뉴스포털이나 신생 미디어 등 책임성 문제를 논의한다. 

17일 국민통합위원회는 미디어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위 위원장에 최명길 건국대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특위는 약 3개월간 활동한 후, 7월에 정책 대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위는 ▲뉴스 유통의 지배적 위치를 점한 뉴스포털의 사회적 책임 ▲법적으로 언론 분류 밖에 있는 신생미디어의 책임성 문제 등을 특위 선결 과제로 선정했다. 

미디어특위 최명길 위원장 (사진=뉴시스)

특위 측은 "뉴스포털 관련해서는 언론매체와의 관계 정립이 미디어 환경 개선의 중요 과제로 보고있다"며 "기사배열, 광고배분, 제휴심사 등에 적용되는 각종 알고리즘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특위는 뉴스 형태의 허위 조작 정보로 발생하는 인권침해, 재산손실 등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유튜버 등 1인 미디어, SNS 뉴스, OTT(Online To Offline)저널리즘 대책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명길 특위위원장은 "뉴스포털이 누구나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위상이 높아졌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도 짊어져야 뉴스 유통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언론도 입법·사법·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 중 하나라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기본 인식"이라면서 "특위가 우리 사회의 통합과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미디어의 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발굴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