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26만명 찾은 '김해 헌혈의집' 확장 이전 개소

박민석 기자 이현동 기자 2023. 4.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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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김해시는 17일 경남 김해시 내동 금민빌딩 2층에서 헌혈의집 김해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조남선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장, 정연숙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본부지부장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해 김해 헌혈의집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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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즉석 헌혈나서 "참여 당부"
하대성 경남혈액원장 "경남 헌혈문화 확산을"
17일 경남혈액원과 김해시 관계자들이 경남 김해시 내동에 확장 이전한 김해 헌혈의집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혈액원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이현동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김해시는 17일 경남 김해시 내동 금민빌딩 2층에서 헌혈의집 김해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조남선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장, 정연숙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본부지부장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해 김해 헌혈의집 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김해 헌혈의집은 지난 1997년 5월 개소해 2023년 3월 28일까지 26만 8000여명의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경남혈액원은 김해 헌혈의집이 노후화 됨에 따라 기존 전용면적 170㎡에서 270㎡로 공간을 대폭 확대해 새로 개소했다.

김해 헌혈의집은 채혈침대 7대, 성분 혈장기기 5대, 혈소판기기 1대 등을 갖춰 헌혈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한편 대기, 헌혈, 휴게 장소를 각각 분리해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할 수 있다.

김해 헌혈의집은 경남 김해시 내동 금민빌딩 2층에 새로 자리잡았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하대성 경남혈액원장은 "헌혈의집 김해센터는 지난 1997년 개소 이후 26만명 이상의 김해시 헌혈자분들이 김해시는 물론 경남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며 "김해센터가 도내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헌혈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헌혈에 참여한 홍태용 시장은 “헌혈의 집 확장 이전으로 헌혈자가 집중되어도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더 나은 환경에서 헌혈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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