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G 출전, 21년차 38세 베테랑이 말했다 “야구엔 정답이 없다, 그래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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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엔 정답이 없어요. 그래서 재밌어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우규민(38)은 어느덧 프로 데뷔 21년째를 맞았다.
삼성 마운드는 오승환과 우규민을 제외하면 아직은 믿고 맡길 투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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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엔 정답이 없어요. 그래서 재밌어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우규민(38)은 어느덧 프로 데뷔 21년째를 맞았다. 꾸준하게 삼성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우규민은 프로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79승 85패 90세이브 95홀드 평균자책 3.9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우규민은 최근 두 경기 흔들리긴 했지만 2홀드를 기록하며 삼성의 불펜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최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났던 우규민은 “매년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WBC를 보다 야마모토가 던지는 걸 보고 ‘저렇게 한 번 던져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시범경기 때부터 하고 있는데 괜찮다. 불필요한 동작이 없어졌고, 편하다. 잡동작이 없다 보니 힘을 한 번에 쓸 수 있는 포인트가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낮게 던지려는 피칭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어퍼 스윙을 많이 하는 타자들이 나오고 있다.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하이 패스트볼을 던지려고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1년차 베테랑 투수지만, 그는 여전히 공부하고 또 공부한다.
우규민은 “야구에 정답은 없다. 그래서 재밌다. 정답이 있으면 끝도 있는 거 아니겠나. 정답이 없어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게 된다”라고 웃었다.
우규민은 “좋은 투수들이 굉장히 많다. 다른 팀 부럽지 않다. 그러나 아직 스피드나 경험이 부족하다. 열정은 있는데 너무 착하다. 마운드에서는 안 착해도 된다. 싸움닭 기질이 아직 부족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위축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많은 경기를 나가게 되면 느끼는 게 많을 거라 보고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대형 신인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이호성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탰다. 그는 “내가 느끼기에는 싸울 줄 아는 투수다. (원)태인이 신인 때의 느낌이 난다. 몇 년 후면 태인이처럼 성장하는 투수가 될 거라 믿는다”라고 웃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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