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인권의원연맹, 英·日 의회와 北사이버 해킹 공동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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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일본 의원들과 공동 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과 데이비드 올턴 상원의원이 이끄는 영국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 All-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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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北해킹 대응 국제협의체 국제규범 집중 논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회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은 오는 2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영국·일본 의원들과 공동 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아시아인권의원연맹 대표단과 데이비드 올턴 상원의원이 이끄는 영국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 All-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이 공동 주최한다.
회의에는 하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일표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다. 마사하루 나카가와 의원 등 일본 대표단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와 사이버 해킹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외교부와 영국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 보고에 따르면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은 하루 평균 118만여 건이 탐지되고 있고, 이 중 55% 정도가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2017년 이후 북한에 의한 국내 코인 해킹 피해만 1400억원에 이르고, 전 세계 금전 탈취 피해액은 2015년 이후 1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
하 의원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해킹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고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영국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협의체 추진과 국제규범 마련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대표단은 회의 전날인 19일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인터넷 허용과 해킹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하고, 영국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인권 단체, 난민 전문가 등과 간담회도 할 계획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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