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줄인다…사망사고 전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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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최근 3년간 5천 건이 넘는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00여 건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2만 7019건)의 21%, 사망자(738명의 32%가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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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최근 3년간 5천 건이 넘는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00여 건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2만 7019건)의 21%, 사망자(738명의 32%가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 비율이 2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를 연령대별로 분석을 하면 60대(65~69세) 72명, 70대 122명, 80대 45명 등이다.
전남 경찰은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홍보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률은 최근 4년간 평균 1.5%로 참여율이 저조해 자진반납자에게 이동순단의 용이성과 대체수단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안전모·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연령과 건강상 운전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자진해 운전면허를 반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113만8천여 명 중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8만여 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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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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