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줄인다…사망사고 전체 32%↑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4. 17.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에서 최근 3년간 5천 건이 넘는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00여 건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2만 7019건)의 21%, 사망자(738명의 32%가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


전남에서 최근 3년간 5천 건이 넘는 고령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00여 건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2만 7019건)의 21%, 사망자(738명의 32%가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 비율이 2배 정도 높은 상황이다.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를 연령대별로 분석을 하면 60대(65~69세) 72명, 70대 122명, 80대 45명 등이다.

전남 경찰은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모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홍보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률은 최근 4년간 평균 1.5%로 참여율이 저조해 자진반납자에게 이동순단의 용이성과 대체수단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안전모·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연령과 건강상 운전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자진해 운전면허를 반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113만8천여 명 중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18만여 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