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도르트문트 잔류로 가닥 "이적은 1년 후 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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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 떠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팀이 없다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한 시즌 더 머문다. 2024년 여름에 다시 미래를 평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도르트문트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현재 세계축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다.
벨링엄과 오래 갈 수 없다는 건 도르트문트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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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리해서 떠나지 않는다.
주드 벨링엄이 자신의 미래 계획을 밝혔다. 올 여름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지만,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이번 여름 이적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팀이 없다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한 시즌 더 머문다. 2024년 여름에 다시 미래를 평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도르트문트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현재 세계축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다. 여름 이적 시장 개장을 앞두고 빅클럽들 사이에서 벨링엄 영입전은 갈수록 치열해졌다. 급기야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1억 3,000만 파운드(약 2,110억 원)까지 올렸다.
영입전이 과열되자 리버풀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까지 직접 나서 벨링엄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저격했다. "어린아이가 페라리를 사달라는 꼴"이라며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눈치를 보고 있다. 리버풀처럼 공개적으로 손을 뗀 건 아니지만, 1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데려올 생각은 없다.
이제 후보지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PSG(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으로 좁혀졌다. 이중 벨링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시티와 PSG다.
벨링엄은 서두르지 않는다. 도르트문트도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여러 선택지를 놓고 가장 좋은 조건을 결정할 것이다. 2003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빨리 결정할 필요가 없다.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가 내밀 연장 계약안은 파격적이다. 기존 연봉에 150% 인상된 1,300만 파운드(약 215억 원)를 쥐어 줄 계획이다.
대신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100만 파운드(약 2,160억 원)로 책정했다. 벨링엄과 오래 갈 수 없다는 건 도르트문트도 잘 안다. 어차피 보낼 거면 최대한 많은 돈을 받고 팔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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