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붕괴설은 재앙론자들의 넌센스"

파이낸셜뉴스 2023. 4. 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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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중단기적으로 가치가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투자자문기업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이 블로그에 달러가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조만간 대체될 수 없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는 안정된 선택, 아니 유일한 선택"으로 "대체할 것이 없는게 현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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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가 "金 매수 유도 노려"

미국 달러가 중단기적으로 가치가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투자자문기업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런이 블로그에 달러가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으로 조만간 대체될 수 없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맥밀런은 "미국이 최대 개방된 무역 국가로 남으며 세계 모든 국가들이 교역을 원하고 있다"며 "달러를 대체하기가 불편하다면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는 확고하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으로 달러에 도전하고 있지만 수조 달러의 미국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맥밀러는 달러 선호 이유로 미국 경제의 막대한 규모, 위안과 달리 자유로운 달러의 환전, 유럽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와 경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는 안정된 선택, 아니 유일한 선택"으로 "대체할 것이 없는게 현실"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과 브라질이 무역 결제 수단으로 달러를 버리는데 합의했고 러시아는 위안에 더 의존하고 있다. 또 일부 원유 구매 계약이 달러가 아닌 화폐로 체결되는 등 달러 탈피에 대한 우려가 점점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정부가 위안을 통제하고 있다며 달러 탈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맥밀런도 달러는 무너지지 않고 지난 수십년간과 같은 수준의 통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최근의 달러 붕괴 소문은 재앙론자들이 금 매수를 유도하도록 하기 위한 넌센스"라고 비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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