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운용사 CEO, 佛·伊 찾아 투자 논의

22일까지 출장···대체투자 등 모색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연금 개혁 해법과 대체투자 기회를 모색하려 프랑스·이탈리아 출장길에 올랐다.

금투협은 17일 서 회장과 자산운용사 CEO 15명이 이날부터 22일까지 유럽연합(EU) 자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금투협이 회원사 CEO들과 금융 선진국을 방문하는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해외 출장 프로그램 차원에서 추진됐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바 있다.

이들은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한국 연금 시장의 해법을 모색하려 프랑스 재정경제부를 방문한다. 또 프랑스 금융산업 발전·홍보 전담 기관인 파리 유로플러스를 방문하고 슈로더와 유라제오, 프랑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을 대체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기회를 논의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투자협회(ASSOSIM)와 EU 자본시장의 10대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해 분석하는 ‘EU 자본시장 투자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주식·자동차·패션·금융·통신·에너지·인수합병(M&A) 등 이탈리아와 EU 자본시장의 10대 산업 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