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고속철 특별법 공동 추진

[KBS 광주]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에 이어 달빛고속철도 건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늘(17일)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를 열고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달빛고속철도 예타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달빛고속철도 노선 내 6개 시‧도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특별법은 관련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발의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시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계획’을 제출했고, 아시안게임과 달빛내륙고속철도를 연계 추진하는 공동 목표를 세웠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달빛고속철도는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영호남 교류와 협력을 위해 예비타당성면제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