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HD현대일렉트릭, 동기조상기 기술개발 MOU

손차민 기자 2023. 4. 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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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17일 경기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중전기 전문기관과 함께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남부발전이 보유한 기술과 자산을 활용해 동기조상기 국산화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한 국내 계통안정성에 기여와 함께 국산 동기조상기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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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대응 자원
타입별 개발·실증…국내외 사업화

[세종=뉴시스]17일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개최된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력연구원 이중호 원장, 남부발전 박영철 발전처장,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부사장이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17일 경기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중전기 전문기관과 함께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기조상기는 기계적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동기기로 전력계통의 무효전력을 흡수·공급하는 장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동기조상기를 포함해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회전기기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기술개발·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기조상기는 재생에너지의 발전 출력 변동성에 의한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바 있으며 동기조상기를 활용한 관성자원의 필요량은 2026년까지 54GWs로 전망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플라이 휠 타입의 국산 동기조상기 개발·실증 ▲발전기-가스터빈 분리장치(Clutch) 타입의 동기조상기 개발·실증 ▲공동 개발한 동기조상기에 대해 국내외 사업화 등에 대해 힘을 모은다.

또 협약기관은 동기조상기의 성공적인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동기조상력 제공에 대한 보상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박 처장은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남부발전이 보유한 기술과 자산을 활용해 동기조상기 국산화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한 국내 계통안정성에 기여와 함께 국산 동기조상기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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