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골퍼 2047명의 선택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종합·대중제 순위 모두 1위
회원제 1위 '순천 포라이즌'
◆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
코로나19 기간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장 매출은 늘었지만, 코스 관리와 서비스는 오히려 떨어진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유례없는 호황 속에 단기 돈벌이에 치중하는 골프장과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 집중하는 골프장으로 선택이 갈렸다.
매일경제신문은 한국 골프장의 '옥석'을 가려 선진 골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골프장(18홀 이상 390곳)의 이용 만족도를 심층 조사했다.
온라인 평가 빅데이터 분석과 골퍼 20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국내 골프장 가운데 경남 남해군의 '아난티 남해'가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바다 절경을 바라보며 샷을 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시설, 비용 대비 만족도, 고객 서비스,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강원 양양군 설해원, 3위 전남 순천시 포라이즌, 4위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5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제 골프장 1위도 아난티 남해가 차지했다. 2위 설해원, 3위 사우스케이프, 4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5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뒤를 이었다.
회원제 골프장 1위는 포라이즌이 차지했다. 포라이즌은 안전관리 부문에서 1위를, 골프장 만족도와 시설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2위 핀크스, 3위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 4위 제주시 나인브릿지, 5위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순이었다.
골퍼들이 쉽게 골프장 순위를 알아볼 수 있게 '별점'으로도 구분했다. 회원제와 대중제 각각 1~10위는 별 5개, 11~30위는 별 4개, 31~50위는 별 3개를 부여하고, 51~70위는 별 2개, 71~100위는 별 1개를 매겼다. 실제 이용자인 골퍼가 중심이 된 국내 골프장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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