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 세번째…원희룡 "무거운 책임감 느껴"

박경훈 2023. 4. 17.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 사기로 인하여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17일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전세 사기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게 "인천 미추홀구 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와줄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
두 번째 피해자 사망 사흘만 또 숨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 사기로 인하여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17일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개화역 앞에서 김포골드라인 과밀 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버스전용차로를 우선 설치하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전세 사기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게 “인천 미추홀구 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와줄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차관과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을 만나 피해 현황 및 지원방안 추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경찰청에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청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구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범행을 한 ‘건축왕’의 피해자 중 한 명인 3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지난 2월 30대 남성이 숨진 지 2달여만, 이달 14일 2번째 사망자인 20대 남성이 숨진 지 사흘 만에 세 번째 건축왕 피해자가 사망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