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 세번째…원희룡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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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 사기로 인하여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17일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전세 사기 피해지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게 "인천 미추홀구 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와줄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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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피해자 사망 사흘만 또 숨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 사기로 인하여 안타까운 일이 연달아 발생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17일 말했다.
원 장관은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게 “인천 미추홀구 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피해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정부가 도와줄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차관과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을 만나 피해 현황 및 지원방안 추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경찰청에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청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구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범행을 한 ‘건축왕’의 피해자 중 한 명인 3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지난 2월 30대 남성이 숨진 지 2달여만, 이달 14일 2번째 사망자인 20대 남성이 숨진 지 사흘 만에 세 번째 건축왕 피해자가 사망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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