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수도권·강원 최대 40㎜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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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이 대체로 흐리겠고, 늦은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가시고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 부산, 대구,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다만 수도권과 세종, 충청,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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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쯤 전국으로 비 확대…동해 풍랑특보 전해상 확대
세종·부산·대구·울산도 미세먼지 '나쁨'…점차 해소 전망
전국에 강풍이 몰아치던 지난 11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사용하던 우산이 강풍에 부러져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이 대체로 흐리겠고, 늦은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가시고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 부산, 대구,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상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권에는 오후 6시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번 비는 밤 12시부터 18일 오전 6시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 지방의 비는 18일 낮 12시~오후 3시쯤 그치기 시작하겠고, 남부 지방에서는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일부 남해안 지역과 제주에서는 수요일인 19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다소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과 전북에서 60㎜ 이상, 제주에서 5~10㎜, 그 밖의 비가 오는 곳에서 5~40㎜가량이다.

이날 낮 기온은 16~21도 안팎까지 올라갔다. 18일 아침 기온은 7~15도로 예보돼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6~9도가량 떨어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 해상, 전남 앞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오전까지 황사 영향을 받던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좋아지고 있다.

다만 수도권과 세종, 충청,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잔류 미세먼지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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