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GS리테일부터 대한항공까지…4곳 수요예측에 3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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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AA), 신세계센트럴시티(AA-), 현대케피코(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곳 중 가장 등급이 높은 GS리테일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총 1500억원 모집에 990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이날 수요예측 예정 기업 중 가장 등급이 낮았던 대한항공도 1500억원 모집에 5984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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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곳 모두 완판 성공…총 2조8834억원 자금 모여
민평 금리 대비 언더 발행…증액도 무난히 진행할 듯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GS리테일(007070)(AA), 신세계센트럴시티(AA-), 현대케피코(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항공(003490)(BBB+) 역시 목표 금액의 네 배 가까운 수요를 확인했다.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대기업을 배경으로 하거나 실적이 뒷받침 되는 우량채에는 수요가 여전함을 확인한 것이다. 이날 네 곳의 수요예측에는 3조원에 육박한 자금이 모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곳 중 가장 등급이 높은 GS리테일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총 1500억원 모집에 9900억원의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 2년물은 2700억원, 3년물은 7200억원 각각 주문이 들어왔다.
GS리테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9bp, 3년물은 -7bp에서 각각 물량을 모두 채웠다.
신세계센트럴시티 역시 1500억원 모집에 총 6200억원이 몰렸다. 2년물은 2600억원, 3년물은 36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4bp, 3년물은 -7bp에 물량을 채웠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반포 고속터미널 호남선 부지를 소유, 운영하고 있다. 보복소비 효과와 엔데믹 등으로 인해 사업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AA급 우량채 뿐 아니라 비우량채도 대기업을 배경으로 한 영향으로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현대차 100% 자회사인 현대케피코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목표 물량으로 했는데 10배가 넘는 67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2년물에는 3550억원, 3년물에는 3200억원의 주문이 모였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금리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한 현대케피코는 2년물 -24bp, 3년물 -38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이밖에 이날 수요예측 예정 기업 중 가장 등급이 낮았던 대한항공도 1500억원 모집에 5984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년물은 -55bp, 3년물은 -71bp에서 각각 물량을 모두 채웠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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