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크루시블·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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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소재로 전 세계 2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소설 '크루시블'(열린책들)이 국내 출간됐다.
'헤븐'(책세상)은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가와카미 미에코의 첫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학교 폭력, 부모의 이혼, 친척의 죽음, 친구와의 단절 등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겪으며 존재의 이유를 찾고 고민하는 10대들의 심리를 주인공인 '나'의 시점에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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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인공지능을 소재로 전 세계 2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소설 '크루시블'(열린책들)이 국내 출간됐다.
소설은 스물한살의 천재 '마라'가 만든 인공지능 장치 '제네스와 인공지능 '이브'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특이점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이브의 선택을 통해 인공지능이 발전된 미래에 인류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인물에게 최신 의학 기술을 이용해 적을 추적할 단서를 얻는가 하면 중세시대 때 실존 인물과 사건 등을 바탕으로 삼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소설에 사용된 최첨단 과학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헤븐'(책세상)은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가와카미 미에코의 첫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학교 폭력, 부모의 이혼, 친척의 죽음, 친구와의 단절 등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겪으며 존재의 이유를 찾고 고민하는 10대들의 심리를 주인공인 ‘나’의 시점에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 '나'와 또 다른 왕따 '고지마'의 삶을 중심으로 일방적인 폭력에 놓인 10대의 삶과 함께 그 대상이 왜 자신이여만 하는지 고민하는 중학생의 시각을 담았다.
저자인 미에코는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 인터뷰에서 "열네 살짜리 내레이터에게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헤븐'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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