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마닐라도 홀렸다…폭발적 환호 속 아시아투어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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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인 트레저가 여섯 번째 도시인 마닐라 공연을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레저는 지난 14~1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023 트레저 투어 '헬로''를 개최했다.
지난해 시작된 11월 일본 아레나 투어를 거쳐 아시아 투어까지 장장 6개월 걸친 투어를 진행 중인 트레저는 이번 마닐라를 기점으로 투어 후반부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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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인 트레저가 여섯 번째 도시인 마닐라 공연을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레저는 지난 14~15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023 트레저 투어 '헬로''를 개최했다. 당초 예정된 15일 공연이 빠른 속도로 매진돼, 1회 공연을 추가하며 글로벌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의 힘찬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트레저는 '직진'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어 '보이' '사랑해' '미쳐가네' '음' '헬로' 등 히트곡을 비롯해 발라드·유닛곡 등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10명의 멤버들은 공연 내내 스테이지뿐 아닌 객석 가까이 누비며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이어진 토크타임에서는 틈틈이 배운 현지어로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YG 노하우가 집약된 연출이 콘서트의 묘미를 더했다. 화려한 무대와 특수 효과, 감각적인 라이브 밴드 사운드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했다.
지난해 시작된 11월 일본 아레나 투어를 거쳐 아시아 투어까지 장장 6개월 걸친 투어를 진행 중인 트레저는 이번 마닐라를 기점으로 투어 후반부에 들어섰다. 그동안 페스티벌을 통해 필리핀 공연을 한 적이 있지만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난 것은 처음인 만큼 여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팬들 역시 공연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떼창은 물론, '필리핀 트메가 트레저를 소중히 간직하고 기억할게' '우리 영원히 약속을 잊지 않을게'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를 기다리며 팬들이 만들어낸 하모니와 휴대폰 플래시가 공연장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하루토와 최현석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도 진행됐다. 팬들이 준비한 케이크 등장과 함께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며 두 멤버를 감동시켰다. 하루토는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하는 트레저가 되겠다"고 인사했고, 최현석 역시 "깜짝 선물에 감동받았다. 트메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트레저는 8개 도시, 12회차의 데뷔 첫 아시아 투어로 활동 저변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는 4월 22일 마카오, 5월 20일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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