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공주, 안나푸르나 등정 성공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4. 17. 17:39
8000m급 14좌 중 7곳 올라
카타르의 한 공주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고봉 네팔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등정에 성공했다고 히말라얀타임스 등 네팔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왕실의 셰이카 아스마 알사니 공주(31)는 전날 오후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 여성이 안나푸르나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히말라얀타임스는 보도했다.
알사니 공주와 동행한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는 무산소로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랐다.
알사니 공주는 앞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 K2(8611m), 로체(8516m)도 카타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등정했고 칸첸중가(8586m)와 마나슬루(8163m)는 아랍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알사니 공주는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가운데 7곳 등정을 마쳤다.
알사니 공주는 카타르 여성 중 최초의 산악등반가로 알려져 있으며 등반 외에도 스포츠와 관련된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카타르올림픽위원회에서 마케팅·홍보국장을 맡기도 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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