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트로피 ‘은메달’ 피겨 대표팀, 뜨거운 환호 받으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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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5일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팀 트로피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차준환의 막판 역전극을 앞세워 일본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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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 싱글의 차준환을 비롯해 여자 싱글 이해인, 아이스 댄스의 임해나, 예콴 등 7명의 선수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5일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팀 트로피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차준환의 막판 역전극을 앞세워 일본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 트로피는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으로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하는 ISU 공식 대회입니다. 한국이 팀 트로피에 출전한 것도, 메달을 획득한 것도 처음입니다.
대표팀은 페어, 아이스댄스 등 단체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싱글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여자 싱글 이해인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고 김예림도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의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쇼트프로그램 2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하며 준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취재진과 만난 주장 차준환은 “주장으로서 즐기고 오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좋길 바랐다”며 “첫 출전인 만큼 응원도 열심히 준비했고 서로 열심히 응원해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이 가장 어린 팀이지만 멋진 열정을 보여줬다. 이런 결과를 낸 것도 대단하고 선수들이 박수받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인도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음껏 응원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번 대회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시즌을 마친 대표팀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023~2024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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