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부활’ 멍키헤드, 싱글 앨범 ‘We’re Back (Into The World)’ 발매
18년 만에 부활한 록밴드 멍키헤드(Monkey Head)가 17일 정오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We’re Back (Into The World)’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2005년 정규 3집 ‘난 개야’를 마지막으로 활동의 쉼표를 찍었던 멍키헤드는 이 앨범을 위해 기존 멤버인 알렉스(기타), 김태수(드럼), 전호진(기타)과 더불어 새롭게 보컬에 원도식, 베이스에 박준형이 가세하여 새롭게 밴드를 정비했다.
멍키헤드(Monkey Head)의 기타리스트 알렉스(정형섭)가 작사, 작곡한 신곡 ‘We’re Back (Into The World)’는 제목에 보여 지 듯 돌아온 멍키헤드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포한다.
또 호방하게 이어지는 그루비한 리프에 단단한 보컬의 막강한 파워와 오밀조밀 재미있는 구성을 하였고 마치 무기의 녹을 완전히 닦아내고 날카로운 날을 세워 먼 길 나서는 비장함을 담아낸 노래다.
만화 주제가에서부터 개그송,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을 스래시 메탈로 편곡하여 유머러스한 코드를 담았던 이전 앨범들과 다르게 이번 싱글은 오랜 휴식 후에 발표하는 첫 싱글인 만큼 진중함을 담아 접근하였다.
멤버 알렉스는 “이렇게 다시 연주하고 무대에 서고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래오래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멍키헤드는 이번 싱글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롤링홀 28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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