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추측 유도 누가 했나… YG의 한나절 지난 입장
진작 아티스트에게 확인해 아니라고 했으면 쉽게 정리될걸 무분별한 추측을 하게 만든 원인을 어디서 찾는지 되묻고 싶은 일처리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5시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한다'며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날 16세 차이의 배우 강동원(42)과 블랙핑크 로제(26·박채영) 열애설이 불거졌다. 앞서 강동원과 로제가 커플 목걸이를 나눠 착용하고 커플룩을 입는 등 또한 패션 관계자들의 프라이빗 모임에 강동원과 로제가 나란히 함께 한 점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짧은 입장을 내놓았다.
지금껏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열애설 입장 정리를 돌아봤을 때 '확인불가'라는 입장은 모호하지만 긍정에 가까운 대답이다. '강경 대응' 위주의 입장을 들이밀던 YG이기에 '확인불가'는 가능성을 열어둔 답변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입장이 저렇다보니 모두가 암묵적인 동의로 간주했다. 추측이 이어지자 YG는 한나절도 훨씬 지난 이날 오후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했다. YG가 말하는 '무분별한 추측'은 누가 초래한 것인지 오히려 궁금하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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