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보다 싼 2900원 피자 나왔다...CU, 가성비 피자 출시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4.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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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출시한 초특가 득템 시리즈의 냉동 상품인 ‘피자 득템’. <사진=CU>
배달비보다 저렴한 2900원 피자가 출시됐다.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회사는 초특가 PB(자체브랜드) 득템 시리즈의 22번째 상품으로 ‘피자 득템’을 내놨다. 피자 득템은 간편한 조리를 목표로 한 7인치 사이즈 피자로 2900원이다. CU에서 판매하는 다른 냉동 피자 상품과 비교해서도 같은 중량(145g) 기준 최대 40%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CU가 초특가 피자 득템을 출시하는 것은 배달 음식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데다, 인건비 인상으로 배달비가 5000원을 넘는 등 고객들의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피자 득템은 득템 시리즈의 첫 냉동 상품이다. 에멘탈, 모짜렐라, 고다, 체다 치즈 등 총 4가지 치즈를 사용해 고소하고도 짭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콰트로 치즈 피자다.

지난해 CU의 냉동 피자는 2021년 대비 22.5% 매출이 올랐다. 올해도 1월 26.5%, 2월 19.4%, 3월 25.3%로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전년보다 무려 60.5%나 매출이 오르며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지은 BGF리테일 HMR팀 MD는 “지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냉동 상품까지 득템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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