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敵, 예상 못할 때 온다" 무장공비 토벌 김승겸, DMZ 지도

김지훈 기자 2023. 4.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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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3일 중서부전선 전방에 있는 육군 제28보병사단 수색대대와 동두천 소재 캠프 케이시 미군부대를 찾아 결전태세를 점검했다고 17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승겸 의장은 중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28보병사단 수색대대의 훈련 현장을 찾아 DMZ(비무장지대) 완전작전 수행을 위한 실전적 훈련과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실전 경험의 교훈을 장병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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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승겸 합동참모 의장이 28사단 수색대대 훈련현장에서 실전적 훈련과 결전태세, 녹음기 DMZ(비무장지대) 작전태세를 점검,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합참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13일 중서부전선 전방에 있는 육군 제28보병사단 수색대대와 동두천 소재 캠프 케이시 미군부대를 찾아 결전태세를 점검했다고 17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승겸 의장은 중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28보병사단 수색대대의 훈련 현장을 찾아 DMZ(비무장지대) 완전작전 수행을 위한 실전적 훈련과 결전태세를 점검하고 실전 경험의 교훈을 장병들과 공유했다. 김 의장은 1992년 5월 3보병사단(백골부대) 13중대장 시절 비무장지대 DMZ를 넘어온 북한 무장 공비 3명을 사살한 은하계곡 대간첩 작전에 참여해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의장은 "적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적 경비정 NLL(북방한계선) 침범 등 상황이 발생하는 가운데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녹음기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과 전투준비로 작전태세를 갖춰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의장은 "적 분명히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시기와 방법으로 우리 취약점을 이용해 도발할 것"이라며 "적 도발 시에는 조건반사적 대응이 가능토록 반복숙달 훈련으로 전투기술을 체득해 현장에서 적을 반드시 격멸,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라"고 했다.

김 의장은 캠프 케이시 미군부대를 찾아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보고 받고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가해 전시 임무수행태세를 완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 포병부대 장병들의 전투준비 현장을 찾아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적 침략에 대비하여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여 적 전투의지를 말살, 전투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달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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