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주년 5·18행사위원회, 5·18기념행사 준비 본격화

광주CBS 박성은 기자 2023. 4. 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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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5월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행사위에 따르면 올해 5·18기념행사는 오는 5월 13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노동자대회, 전국실업인한마당, 전국대학생대회 등을 통해 시대에 대한 목소리와 연대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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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민대회 시작으로 17일 전야제 진행
시민 참여 27개 사업 선정
전국 광역시·도와도 협력 예정
42주년 5·18 전야 행사가 한창인 광주 동구 금남로. 조시영 기자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5월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행사위에 따르면 올해 5·18기념행사는 오는 5월 13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노동자대회, 전국실업인한마당, 전국대학생대회 등을 통해 시대에 대한 목소리와 연대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5월 17일 금남로 일대에서는 각계각층의 참여형 부스를 설치해 '시민난장'을 진행한다.

국립 5·18민주묘역에서 '오월풍물굿'의 오월여는굿을 시작으로 망월묘역에서 금남로까지 오월영령들을 맞이하는 행사를 연다.

광주 북구 수창초에서 행진을 시작해 전야대 무대 앞에 도착하면 '전야제'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올해 전야제 '총체극-극까지 우리들은 정의파다'에서는 오월 광주의 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오월 대동정신과 공동체정신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5·18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오월길 걷기, 오월청소년 이야기, 오월 굿즈 등 청소년 참여 행사와 5·18정신계승을 기조로 각 부문의 목소리를 담은 오월 여성제 등이 있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중심의 5·18기념행사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완전한 진상규명과 올바른 정신계승 △정전70주년, 다시 오월에서 통일로 △오월공동체정신으로 위기극복 △5·18 미래세대에 대한 지지와 응원 등을 담은 27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5·18전국화의 일환으로 전국 광역시·도 5·18행사위원회와 광주 자치구별 5·18행사위원회에서 진행되는 5·18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관계자는 "시민의 주도로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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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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