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열애설' 강동원, '제니 남친설' BTS 뷔와 거창 선후배

지난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태양의 서커스단 주체 쇼 '마이클 잭슨 원' 공연을 함께 관람한 강동원과 뷔. (BTS 뷔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강동원(42)과 그룹 블랙핑크 로제(26·박채영)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제니와 열애설이 났던 BTS 뷔와 강동원의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 모 매체에서 비롯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붉어진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에 대해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안내 드린다"며 "이날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제와 강동원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레이어드 목걸이를 나눠 착용한 점 등을 이유로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패션계 종사자 모임들의 사진에 로제와 강동원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된 후 한 중국 매체가 이를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더 힘을 실었다.

다만 이외에 제대로 된 증거나 목격담은 없는 상태다.

강동원, 블랙핑크 로제. ⓒ 뉴스1

이런 가운데 로제와 같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열애설 대상인 BTS 뷔와 강동원의 친분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뷔는 지난해 5월 제니와의 열애설이 제기된 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백악관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귀국해 강동원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열애설 이후 뷔의 국내 첫 일정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강동원은 뷔가 참석한 시사회 이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서로 '거창'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음을 설명하며 아는 사람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뷔가 나와 만나 보고 싶다고 했다더라. 정확히 같은 고향은 아니지만, 뷔가 거창에서 어릴 때부터 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 어쨌든 그 동네에선 제가 유명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뷔와 제니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고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