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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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은 17일 북한의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적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경비정 NLL 침범 등의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 대응이 가능토록 반복숙달 훈련으로 전투기술을 체득해 현장에서 적을 반드시 격멸,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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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승겸 합참의장은 17일 북한의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제28보병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해 실전경험의 교훈을 장병과 공유하며 "적은 분명히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시기와 방법으로, 우리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도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 의장은 "적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경비정 NLL 침범 등의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접적지역 전술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 대응이 가능토록 반복숙달 훈련으로 전투기술을 체득해 현장에서 적을 반드시 격멸,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적의 기만·기습적 도발에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자세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중대장 시절인 1992년 군사분계선을 넘어 침투한 무장공비 3명을 전원 사살한 '은하계곡 대침투작전'에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김 의장은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 미군 부대를 방문해 연합작전 수행 태세를 보고 받고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가하여 전시 임무 수행 태세를 완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존재가 곧 굳건한 한미동맹의 실체적 증거이자 상호 신뢰의 상징이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평화의 원동력"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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