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박' 박정아, 페퍼저축은행 간다...3년 총액 23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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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최정상급 공격수 박정아(30)가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유니폼을 입는다.
AI페퍼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박정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 보수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AI 페퍼스는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31) 와도 연간 1억원(연봉 9000만원, 옵션 1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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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박정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 보수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3년 계약 총액은 23억2500만원이다. 1년 보수 기준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한 ‘배구여제’ 김연경과 같고 총액 기준은 여자프로배구 역대 최고 조건이다.
도쿄올림픽 기적의 4강 진출 주역이자 현 국가대표팀 주공격수인 박정아는 지난 2022~23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역전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과 시즌 초반 대상포진으로 고생했던 박정아는 점점 컨디션을 회복한 끝에 득점 8위(526점)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특히 박정아의 진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빛났다. 도로공사가 패한 1, 2차전에는 각각 10점에 그쳤지만 이후 3차전 24점, 4차전 20점, 5차전 23점을 책임지면서 대역전드라마를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단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AI 페퍼스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헨킴 AI 페퍼스 신임 감독은 “박정아가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키가 될것이라 생각했다”며 “최종적으로 팀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AI 페퍼스는 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31) 와도 연간 1억원(연봉 9000만원, 옵션 1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또한 내부 FA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27)와 연봉과 옵션을 합쳐 3년 총 10억6000만원(연봉 8억원, 옵션 2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35)과도 3년 총 10억원(연봉 7억원, 옵션 3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아헨킴 감독은 “오지영과 이한비의 잔류도 팀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채선아가 합류하면서 베테랑으로서 리더십을 더하고 팀의 볼 컨트롤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AI 페퍼스는 이번 계약으로 FA시장 선수 영입을 최종 마무리했다. 오는 21일 아시아쿼터 선발을 시작으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신인 드래프트 등을 통해 추가적인 팀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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