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환전해서 일본 가니? 최근 뜬다는 여행 꿀팁
日 주요 상점 등 간편결제 ‘페이’로 결제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시 환전 필요 없어
편의점‧드럭스토어 등 가성비 여행 인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여객수는 471만1750명으로, 일평균 15만여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월은 455만2141명으로 일평균 16만여명이, 1월은 461만7786명으로 일평균 14만여명이 해외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인의 방일이 좀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다른 나라와 견주어 월등히 많은 수요 때문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을 많이 방문한 나라는 대만 24만8500명, 홍콩 11만9400명 순이었다. 숫자상으로 봐도 한국이 2배 이상의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요새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일본 여행 일정이나 주요 명소 추천 등 유용한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여기에 이전에 시도해 본 적 없는 새롭고 독특한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도 속속 올라온다.
하지만 이 모든 이슈를 제친 팁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정보가 그 주인공이다. 한 마디로 일본 현지에서 간편결제수단인 ‘페이(PAY)’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더구나 보고 즐기고 먹고 사는 매력 때문에 한국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도쿄나 오사카에 가맹점 수가 많다 보니 일본여행 시 효율성이 높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Alipay+)의 일본 내 가맹점 수는 1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리적 지출주의자에게도 매력적이다. 대개 환전을 해봤던 이라면 쓰던 동전이나 작은 단위 지폐 때문에 고민한 적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남은 돈 처리하려다 신용카드까지 얹어 과한 지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이런 고민은 애초부터 할 필요가 없다. 정말 꼭 사야하는 선물이나 물건을 구입하면 돼 알뜰한 여행 소비까지 챙길 수 있으니 말이다.
가족과 친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도쿄에 위치한 빅카메라와 도쿄 및 오사카에 위치한 에디온, 돈키호테가 제격이다. 말차 또는 와사비 맛의 과자, 과일맛 젤리, 즉석 라멘, 위스키 등 일본 구매 필수품은 물론 인기 캐릭터 잠옷, 양말, 인형, 키링 등 각종 굿즈도 찾을 수 있다.
드럭스토어도 이색 쇼핑 스폿으로 손색없다. 도쿄에 위치한 쓰루하 드럭스토어는 다양한 일반 의약품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온갖 웰빙 및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렌징폼, 모기 패치, 소화제, 립밤, 아이라이너, 파스 등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인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도쿄 소재의 대형 게임센터인 기고(GiGO) 역시 흥미를 돋우는 곳이다. 다양한 액션 게임은 물론, 예쁜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인형 뽑기 등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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