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2차 소환 예정...조사 후 신병처리 판단'

오지원 2023. 4.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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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경찰이 추가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아인 씨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한 번 더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씨는 최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로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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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경찰이 추가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아인 씨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한 번 더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추가로 나온 특별한 사항은 없다"면서도 "지난번 소환 조사에서 다 소화하지 못해 추가 조사한 후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아인 씨는 최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아인 씨는 해당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에 한 차례 출석했다. 당시 12시간의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로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졸피뎀은 주로 수면 장애 치료에 쓰이며, 의료진 처방을 받아 사용한다.

그러나 유아인 씨 측은 졸피뎀 과다 투약 의혹에 대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최근 6개월 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다.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경찰은 유아인 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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