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만t 처리 울산 방어진 하수처리 증설사업 시운전 돌입

공정률 97%, 종합시운전 완료 6월 준공 예정
울산 북구과 동구지역 하수처리 과부하 해소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과 동구의 늘어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추진 중인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오후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안전한 공사와 철저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국비 38억원 등 총사업비 668억원이 투입된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루 4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6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건설 중인 방어진하수처리시설의 하수처리 기자재 성능 점검 후 지난 3월부터는 북구와 동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하수를 단계적으로 유입 시켜 시운전 중이다. 종합시운전까지 완료되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개발제한구역의 각종 도시개발시 추가로 발생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기존 방어진하수처리시설의 과부하 해소와 아울러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