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4개월 만에 상승…주담대 금리 다시 오른다

송정현 2023. 4.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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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 하락하다 넉 달 만에 반등한 겁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오늘 3월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기준 3.5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월(3.53%)보다 0.03%포인트 올랐습니다. 잔액 기준으로는 3.71%로 전월(3.67%)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 등이 반영됩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나 은행채 금리 등이 상승하면서 코픽스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픽스가 오르면서 내일부터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조정될 전망입니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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