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항공산업 위해 바이오항공유 도입 확대 필요
항공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바이오항공유 도입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박상혁(김포을)·정일영(인천 연수을)·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항공산업 ESG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EU 등 주요국에서 핵심 어젠다로 다뤄지고 있는 ESG 경영・투자의 항공업계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 의원이 지난 1월 개최한 ‘항공사 ESG 국회 세미나’에서 논의된 바이오항공유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도입의 구체적 지원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최대 96%까지 바이오항공유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ESG 사례를 발표하면서 “공항 내 항공유 급유시설 및 계약 여건상 정유사간 혼유가 불가피하므로 최적의 SAF 운영 시나리오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는 2050년이면 인천공항 항공유 수요의 60%를 SAF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은 “이제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기후 위기가 전 세계의 공통된 이슈인 만큼 ESG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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