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日과 영유권 분쟁' 쿠릴열도서 18~22일 군사 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오는 18~22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17일 로이터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18~22일 일정으로 이투루프섬 주변의 일본 영해를 포함한 수역에서 미사일 훈련을 한다는 항행 경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일본은 이투루프섬을 포함해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이투루프·쿠나시르·하보마이 군도·시코탄)을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러시아가 오는 18~22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 남단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17일 로이터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18~22일 일정으로 이투루프섬 주변의 일본 영해를 포함한 수역에서 미사일 훈련을 한다는 항행 경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투루프섬은 홋카이도 동쪽에 위치한 쿠릴열도 최대의 섬이다. 러시아와 일본은 이투루프섬을 포함해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이투루프·쿠나시르·하보마이 군도·시코탄)을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14일 태평양함대에 대한 불시 전투태세 점검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장관은 "이날(14일) 오전 9시(모스크바 시각)부터 태평양함대는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 태세에 돌입했다"며 "이번 점검의 주요 목적은 해상 방면에서 예상되는 적 공격을 물리치기 위한 군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평양함대는 쿠릴열도 남단과 사할린주에서 적 상륙을 격퇴하는 훈련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일본 측에 훈련을 통보하며 이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쿠릴열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이 지역에 전투기, 대함 미사일, 방공 시스템 등을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해왔다.
쇼이구 장관은 "작전상으로 중요한 태평양 지역인 오호츠크해 남부에 적군이 배치되는 것을 막고, 쿠릴열도 남단과 사할린주에 적군이 상륙하는 것을 격퇴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