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 "세월호 참사를 잊은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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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교육단체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대하는 달라진 교육당국의 태도를 꼬집고 나섰다.
충북교육발전소는 17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낸 안전주간 관련 공문에 '세월호 참사 추모' 등의 표현을 제외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것을 지적하며 교육부가 세월호 참사의 기억 지우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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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교육단체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대하는 달라진 교육당국의 태도를 꼬집고 나섰다.
충북교육발전소는 17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낸 안전주간 관련 공문에 '세월호 참사 추모' 등의 표현을 제외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것을 지적하며 교육부가 세월호 참사의 기억 지우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한 주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충북교육청의 메시지가 교육가족에게 전달되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그 어떤 메시지도 전달하지 않았다며, 세월호 참사의 추모와 기억을 지우는 일에 충북교육청도 함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회적 참사를 외면하고 그 아픔을 공감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교육감이 말하는 공감과 동행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간을 정해 정문과 본관 현관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 기간 교직원들은 추모 리본을 달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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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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