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펜타닐 원료공급 기업 제재에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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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원료를 멕시코에 공급한 중국 기업 2곳을 제재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마약 통제에 협력하기를 희망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기업과 개인을 노골적으로 제재했다"며 "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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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원료를 멕시코에 공급한 중국 기업 2곳을 제재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마약 통제에 협력하기를 희망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기업과 개인을 노골적으로 제재했다"며 "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특정 사안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한 경우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가한 제재는 중미 마약 협력에 장애물을 만들어 다른 사람과 자신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돌을 들어 자기 발을 치게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심으로 국내 마약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중국에 대한 책임 전가를 멈추고 스스로 반성하며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 14일 불법 펜타닐을 만드는 멕시코 마약 조직에 펜타닐 활성화 물질을 공급한 중국 기업 2곳과 개인 5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8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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