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재사용 비닐랩' 사용…연간 18.7톤 폐기물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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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처음으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해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재생 비닐 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와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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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면세업계 처음으로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의 운송에 쓰이는 얇은 비닐 랩이다. 주로 화물 운반대로 불리는 '팔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들을 감싸서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상품을 운송하는 일이 잦은 유통업계에선 비닐 랩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해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졌으며 탄소 배출량 34.8톤 절감과 소나무 2239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 비닐 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와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재생 비닐 랩 도입은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 확대를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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