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검색엔진 갈아탄다?…"구글, '충격'받아"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4.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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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을 현재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구글 직원들이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전자와 계약에서 연간 3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은 지난해 검색 엔진을 통해 1620억 달러(약 212조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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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삼성, 구글의 200조 사업에 균열낼 가능성"
"챗GPT 탑재한 Bing에 자극받은 구글, 새 검색엔진 개발중"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모바일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을 현재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구글 직원들이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전자와 계약에서 연간 3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은 지난해 검색 엔진을 통해 1620억 달러(약 212조 4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구글의 이 확고한 매출에 처음으로 균열을 낼 가능성이 생겼다고 NYT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MS는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NYT는 MS의 검색 엔진 'Bing(빙)'이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탑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빙이 2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구글의 검색 사업에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챗GPT-4는 이미지를 입력해 검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글도 'Mag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의 라라 레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아이디어가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전에 말했듯 새로운 AI(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기능을 만들고 있고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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