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재도약에 ‘올인’하는 제주도

2023. 4.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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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ews@naver.com)]제주도가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있는 1차 산업 분야에서 활력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만 7천600억 원을 투입해 경영안정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올인한다.

제주도는 17일 김희현 정무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1차 산업은 청정제주의 생명산업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익적 가치가 큰 분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고 농어업의 경영안정과 제주 미래 견인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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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희현 정무부지사 합동브리핑

[변준성 기자(=제주)(tcnews@naver.com)]
제주도가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있는 1차 산업 분야에서 활력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만 7천600억 원을 투입해 경영안정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올인한다.

제주도는 17일 김희현 정무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1차 산업은 청정제주의 생명산업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익적 가치가 큰 분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고 농어업의 경영안정과 제주 미래 견인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김희현 정무부지사(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있다.ⓒ제주도청

농업 분야는 융자 지원과 면세유 상승차액 보전 등 경영안정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농업인력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인력난 해결에 집중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주농업인력센터, 농촌인력중개센터(김녕농협),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등을 통해 유・무상 인력을 전년보다 23% 증가한 4만 1천여 명을 공급한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제주도와 베트남(남딘성)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해 농업 현장에 투입되면 농번기 인력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월동채소 과잉생산 해소와 농업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기존 월동채소 재배지에 휴경 또는 타 작물(사료・녹비)을 재배할 경우 지원하는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은 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올해 4~5월 신청 접수를 거쳐 총 950ha 농지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제주 1차 산업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 사업지원과 제도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미래농업을 선도할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에 14개 사업 72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HMR) 개발 분야에서는 단호박 현미죽, 보말죽 등 시제품 6종과 가정간편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굴된 제품(꺾은 콩 수프 등 5종) 중 2개 제품을 상품화한다.

축산 분야는 중앙 절충을 통한 수출가공공장의 관리수의사 채용 의무규정 완화로 이달부터 제주산 축산물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수산업 분야는 제주바다 가치가 공존하는 행복하고 희망찬 어촌 조성과 함께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면서 삶의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유통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시장 시설 개선사업,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51억 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해녀 문화산업의 육성과 세계화를 통해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인데

제주해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변준성 기자(=제주)(tc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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