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천안 공장 설립 속도 낸다…산단변경 계획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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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천안 공장 설립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빙그레의 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와 균형 발전을 위해 산단 조성과 기업 입주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 빙그레와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빙그레 맞춤형 산업단지로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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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빙그레의 천안 공장 설립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는 최근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심의위는 공장건축에 따른 경관 개선을 주문했다. 건축물의 디자인 개선과 도로 부지 내외에 차량주행이나 시설물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벽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 사업장 내 화물차량, 주차장, 보행동선 등 교통안전 시설 추가 확보를 통과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는 심의 조건을 반영한 계획안을 수립해 빠른 시간 안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빙그레의 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와 균형 발전을 위해 산단 조성과 기업 입주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동부바이오 산단은 바이오 관련 기업 중심의 첨단 바이오기술 산업단지로 추진됐지만 주민 반대와 입주 기업 저조 등으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 빙그레와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빙그레 맞춤형 산업단지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4년 6월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고 빙그레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면 62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7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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