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연매출 320억 알루미늄 재활용업체 매물로
플라스틱소재 中企도 나와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간 매출액이 320억원인 알루미늄 재활용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나온 A사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파쇄하고 선별해 자동화하는 알루미늄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합금철 제련 방식을 수소 환원 기술 특허 등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해결했고 현재 페로망간을 제련해 판매하고 있다. 니켈, 바나듐 등의 제철법도 개발했다.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대한 특허기술 제련법을 통해 고가 금속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해당 기술 사용 시 대량 생산에 따른 폐약품 부작용이 크게 줄어 인허가를 얻기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연간 매출액은 320억원이다.
B사는 농산물 가공식품에 특화한 식품 제조업체다.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다. 대규모 자본과 시설을 갖췄고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을 위한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대기업의 높은 인증 기준을 맞춰 업계 최상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매출액은 150억원이다.
C사는 플라스틱 소재·원료 제조업체다. 대기업 임가공 사업에서 시작해 자사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져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 신소재 복합수지와 친환경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원가 절감 경쟁력을 갖췄다. 2만6000㎡ 토지의 공장 용지가 있으며 인터체인지(IC)와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위치해 개발 시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 설비 용량이 커 영업력이 있는 회사를 인수하면 생산 규모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업 승계가 안 돼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코스닥에 상장한 건설 관련 업체다. 사업 확장을 위해 동종 업계 종합 건설사를 찾고 있다. 중부권에 본사를 둔 건설사를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인수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00억원이다. E사는 한식 프랜차이즈업체다. 친환경 음식 포장 용기 제작 기업 인수에 관심이 있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F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사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수입 유통 관련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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