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념식 불참 이주호 직격, 경기도의회 민주당 "현 정부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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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지난 16일 9주기를 맞은 세월호와 관련 "정권이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비판했다.
17일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젖게 만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벌써 9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기다리라는 방송만 믿다 차디찬 바닷속에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고, 5명은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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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 "정권 바뀌며 세월호 부담스러워해"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지난 16일 9주기를 맞은 세월호와 관련 “정권이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비판했다.
17일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젖게 만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벌써 9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기다리라는 방송만 믿다 차디찬 바닷속에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고, 5명은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다짐과 약속이 있어지만 그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은 없다”며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위해 사회적 참사 특별위원회가 2018년 출범했지만 명확한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지난해 9월 종료됐다. 세월호 참사 추모를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던 4.16 생명안전공원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정권이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그 이유로 “세월호 참사 기념식마다 역대 교육부 장관들은 참석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9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 정부가 세월호를 바라보는 인식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희생자 앞에서 했던 수많은 다짐과 약속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라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마음을 가다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당의 최우선 가치와 철학으로 삼아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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