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일랜드 대사, 이태원 회식 챌린지 동참…"빠른 회복 희망"

기사내용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 지목받아 챌린지 참여

[서울=뉴시스]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태원 회식 챌린지' 지목에 화답하며 "내 자신의 의무를 다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태원 소재 유명 아일랜드 펍 크랙하우스를 찾아 챌린지 인증을 한 윈트럽 대사는 "이태원 상권의 빠른 회복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또 다른 대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회식 챌린지'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한 참여형 응원 캠페인이다. 이태원 식당에서 동료와 식사한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잇_태원'(#eat_taewon)을 붙여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앞서 오 시장은 이 장관으로부터 첫 주자로 지목된 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의 저녁식사로 챌린지를 수행했다. 지난 12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윈트럽 대사를 비롯해 서울시 홍보대사 일부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윈트럽 대사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마리아 카스틸로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 ▲달라스 커디 그랜드 하얏트호텔 수석셰프 ▲아시아 소사이어티 ▲유엔난민기구 등을 추천했다.

UN정책고문, 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지사장, 개발협력 및 아프리카과 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윈트럽 대사는 지난 1월 주한 아일랜드 대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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