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친일몰이 멈추고 사과하라"…국힘 부산·기장 정치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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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과 기장군의원들이 17일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의 일광 폄하뉴스를 강력 규탄했다.
이어 규탄발언을 이어간 이승우 의원(기장군2, 국민의힘)은 "BIE 실사단으로부터 엑설런트(Excellent), 어메이징부산(Amazing Busan)이라는 평을 받은 부산시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노고를 퇴색시키고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브 채널 '더 탐사'의 망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국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며 '더탐사'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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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규탄 기자회견에는 '일광'이 소재한 부산 기장군 출신의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과 안성민 부산시의장, 국민의힘 소속 타지역 부산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비공개 만찬을 '일광수산횟집'에서 했는데, 이 만찬장의 이름인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행정구역이며, 일광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71권, 선조 29년 기사 및 기장향교 남루상량문 등에도 등장하는 380여년 전부터 사용되어온 지명 '일광'을 일제강점기에 '일광면'이라고 개편된 기록이 있다는 점만 부각시켜 친일몰이를 한 것이다.
이에 박종철 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은 규탄발언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일광면'이라고 개칭된 기록이 있으니 일본이 만든 지명이라는 '더탐사'의 주장은 일제강점기 이전 역사와 기록을 모두 부정하는 꼴이며, 이는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하시다 혹독한 고문으로 인해 순국하신 호국영령 41명의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규탄발언을 이어간 이승우 의원(기장군2, 국민의힘)은 "BIE 실사단으로부터 엑설런트(Excellent), 어메이징부산(Amazing Busan)이라는 평을 받은 부산시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노고를 퇴색시키고 친일몰이로 일광읍과 기장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유튜브 채널 '더 탐사'의 망언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국무총리와 내각, 여야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범정부적·국가적으로 힘을 모은 자리의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며 '더탐사'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중 혹독한 고문으로 인해 순국하신 기장의 호국영령 41명의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기에 기장군민들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더 탐사'의 친일몰이를 규탄할 예정이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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