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오른다…신규코픽스 4개월만에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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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 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연말 이후 4개월 만에 상승했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18∼5.58%에서 4.21∼5.61%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26∼5.66%에서 4.27∼5.67%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45∼5.65%에서 4.48∼5.68%로 0.03%p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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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시중은행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인상돼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 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연말 이후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지난달 은행채와 예금 금리 등 조달 비용이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오른 뒤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4%p 오른 3.71%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0.01%p 오른 3.08%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주요 시중 은행들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역시 소폭 오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18∼5.58%에서 4.21∼5.61%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26∼5.66%에서 4.27∼5.67%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45∼5.65%에서 4.48∼5.68%로 0.03%p 인상된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43∼5.63%에서 4.44∼5.64%로 0.01%p 오른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지난 3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상승엔 시장금리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은행의 대표 수신상품은 시장금리 연동형인데, 지난달 은행채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2월 1일 3.651%에서 3월 2일 3.963%까지 상승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47~3.56%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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